영화 "포썸 : 죽음을 부르는 기억" 리뷰 : 떨쳐낼 수 없는 트라우마에서 영원한 아이로 남아버린 남자

안녕하세요! 영화 애호가 여러분! 영화나비입니다!

오늘은 예술 심리 공포 영화 "포썸 : 죽음을 부르는 기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2020년 개봉한 심리 공포 영화로, 매튜 홀니스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입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의 소개와 줄거리, 감독의 연출, 그리고 개인적인 평가와 평점을 포함하여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리뷰를 제공하겠습니다. 스포에 주의해 주세요!

영화포스터

1. 영화 소개

"포썸"은 매튜 홀니스가 각본과 감독을 맡으며, 주연으로는 숀 해리스와 아런 암스트롱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매튜 홀니스 감독의 단편 소설 "포썸"(주머니)을 원작으로 하며,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불쾌한 것' 이론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불명예스러운 어린이 인형극 배우 필립 코넬이 그의 어린 시절 집으로 돌아가면서 겪는 끔찍한 경험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가 어릴 적 겪었던 트라우마와 대면하는 과정을 통해, 영화는 불쾌한 것과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을 탐구합니다.

 

2. 줄거리

필립 코넬(숀 해리스 분)은 한때 인기 있었던 어린이 인형극 배우였으나, 불명예스럽게 직장을 잃고 어린 시절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 집은 그의 늙은 삼촌 모리스(아런 암스트롱 분)와 함께 살고 있으며, 과거 화재로 인해 심각하게 파손된 상태입니다.

필립은 끔찍한 거미 같은 꼭두각시 인형 "포썸"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 인형을 여러 번 버리려 하지만 인형은 매번 그에게 돌아옵니다.

포썸은 필립이 어린 시절에 만든 그림책에서 유래한 인형으로, 고아 아이들을 침대에서 잡아먹으려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인형은 필립의 끔찍한 과거와 연결되어 있으며, 필립의 불안과 공포를 상징합니다.

영화 내내 필립은 이 인형을 없애려 하지만, 포썸은 끊임없이 그에게 돌아옵니다.

고향인 노포크로 돌아온 필립은 학교를 방문하고, 그의 옛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학교 직원들은 그를 경계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필립은 계속해서 포썸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고, 끔찍한 환상과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결국 필립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게 되며, 모리스가 그의 부모가 죽은 화재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모리스는 화재로 부모를 잃은 필립을 어렸을 때부터 성적으로 학대하며 폭행해 왔고, 이는 필립이 겪었던 많은 트라우마의 원인이었습니다.

필립은 모리스와의 대면을 통해,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키고, 마침내 포썸과의 싸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3. 결말

영화 "포썸"의 결말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필립이 마침내 포썸과 모리스와 대면하는 장면은, 그가 자신의 과거와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포썸은 필립의 내면의 두려움과 억눌린 기억을 상징하며,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필립이 과거와 맞서 싸워야 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모리스의 죽음과 필립의 해방은, 학대와 트라우마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합니다.

필립은 이제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관객들에게도 자신의 내면의 두려움과 맞서 싸우는 용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4. 감독의 연출

매튜 홀니스 감독은 이 영화에서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과 음향 효과를 통해 공포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영화의 시각적 스타일은 감독이 어린 시절에 보았던 공공 정보 영화와 독일 표현주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어둡고 불안하게 만들며, 관객들을 필립의 심리적 상태로 끌어들입니다.

또한, 영화의 음악은 영화의 불안한 분위기를 강화하고,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특히, 포썸의 등장 장면에서 사용된 음향 효과는 인형의 끔찍함을 더욱 부각합니다.

 

5. 개인적인 평가와 평점

영화 "포썸"은 독특한 분위기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숀 해리스와 아런 암스트롱의 뛰어난 연기는 필립과 모리스의 복잡한 관계를 잘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매튜 홀니스 감독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음향 효과는 영화의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느린 전개와 복잡한 상징성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포썸"은 예술적인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독특한 연출과 깊이 있는 이야기, 뛰어난 연기력은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지만, 일부 관객들에게는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포썸"에 대한 제 리뷰를 마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다음 리뷰에서 또 만나요!